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국가별 사회 문제/전세계 공통 (문단 편집) == [[교육]] == 사교육이 한국만 특히 심한 것도 전혀 아니다. 해외에서도 얼마든지 벌어진다. 이럴 경우 해당국가 공교육이 엉망이라고 하겠지만 중국이나 일본도 사교육이 장난 아니다.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 아랍, 서남아시아 등등 아시아 각지나 해외 다른 나라들의 사교육에 대한 것은 해외유학 관련 책자나 유학생들이 쓴 책에서도 종종 언급될 정도이다. [[학벌]] 문제도 매한가지이다. 심지어 아프리카에서도 아이들을 일부러 사교육까지 시키면서 가르치는 부모는 얼마든지 있다. 거기서 살면서 가정도우미나 운전사로 일하는 현지인이 열심히 돈 모아서 자녀에게 사교육시키는 걸 알고 한국이랑 차이가 별로 없다고 놀란 교포들의 경험도 흔하다. 집도 판자집이고 그냥 끼니만 때우는 수준임에도 교육비만은 아끼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남미나 아시아 각지에서도 비슷한 경험담이 있는 걸 보면 더 가르칠 기회가 있거나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사교육을 시키겠다는 반응은 어디든지 같다. 자식이 공부 잘하는 걸 자랑하는 부모를 두고 한심하다느니 한국 종특이란 헛소리도 있는데,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케냐]]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포는 현지인 운전사를 고용했는데 일도 잘했던 그가 언제부터 신나라 기뻐하고 현지인들이 그 운전사를 보면 축하해주는 걸 보고 뭔일이냐 질문했다고 한다. 그가 대답하길, 딸이 하나 있는데 글쎄, 공부를 너무 잘해서 전교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명문 학교로 장학생 입학을 다니던 학교에서 주선했다는 것이다. 학비가 엄청나서 도저히 보통 수입으로 바라볼 수도 없지만 딸아이가 공부를 너무 잘 해서 학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거였다. 이 교포도 운전사에게 힘을 줄겸, 딸아이 성적을 대충 물어보고 그 입학시험에서 장학생이 될 성적인 전국 10위권에 들어가면 일부 기숙사 생활비같은 걸 내가 보태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 시험 결과가 나오자 운전사를 정말로 좋아 아주 웃고 이웃들에게 무수한 축하를 받았는데 그가 보여준 결과표를 보니 자기 딸아이가 전국 2등 성적이라 학비 면제말고도 전국 3위부터 받을 장학비까지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교포도 약속대로 그 돈을 보태주었는데 운전사를 정말 딸아이 자랑을 동네방네 하고 다녔다고 한다. 다른 현지인 이웃들과 이야기하니 부러워하며 그런 성적에 장학비까지 받는다면 대학 입학에 취직도 좋은 곳에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듣고 아내와 같이 한국이나 여기도 다를 거 없군....이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보면 알겠지만 명문 학교 운운이 나온다. 다시 말해서 공부 잘 해야 이런 좋은 곳에 갈 수 있고 이런 좋은 곳에 가야 당연히 좋은 일자리를 구할 폭이 넓어진다. 다시 말해 이런 좋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내 자식만은 좀 더 나은 삶을...'을 실현시켜줄 좋은 기회다. 이러니 자식이 공부 잘 하는걸 기대할 수밖에 더군다나 잘 하면 자식뿐만이 아니라 자기도 호강한다.] 멀리 안가도 [[극한직업]]을 봐도 생생하게 나온다. 해외에서 너무나도 위험해보이고 목숨을 거는 일도 땀투성이로 하고 온 몸에 상처자국이 가득한 사람들, 화산에서 목숨걸고 굳은 용암에서 유황을 캐내 파는 사람들(온몸에 화상도 많지만, 화산 열기와 온갖 것으로 이가 다 녹아버리는 공통점이 있다.)이 그렇게 피땀흘려 번 돈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을 가르치고 우리 아이가 공부잘해 너무나도 기쁘다고 말하는 것이 자주 나오는 것도 똑같다. 중국, 말리,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페루, 과테말라 등등 해외 무수한 나라들 가장이 하는 말이 그야말로 다를 게 없다. 반면에 유럽 국가들이 상당히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할 수 있는데 이것도 자국 혐오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교육 및 복지제도가 판타스틱해서가 아니고 의외로 계급이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으로 신분 상승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체념하는 식의 인생관[* 영국의 서민층에게 대학 진학에 대해 물어보면 "뭐하러 대학에 가려고 기를 쓰냐?"는 반응이다.(실제 경험담) [[나향욱]]이 바라던 게 바로 이런 거였다.]이 일반적이라 그렇다. 핀란드나 독일은 교육의 질과 성취도는 높아 교육의 낙원으로 자주 언급되는 편이지만 대신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다. 그래도 핀란드가 내미는 교육 정책 자체는 세계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 펜데믹을 기점으로 유럽 역시 취업난과 실업이 문제로 떠오르면서 교육열과 사교육이 점점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대치동 분당같은 소위 교육열 강한 부자 동네들의 교육열은 다른 나라 역시 굉장히 심하다.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중고등학교부터 명문 사립제의 폐해가 심하다. 한국인이 쓴 책의 경우 [[홍정욱]]의 '7막7장'이라는 책에서 그 면모를 엿볼 수 있으며[* 단, 자기어필적 서술이 많기 때문에 가려서 볼 것.] 외국인이 쓴 사립학교 아이들, '[[카르페 디엠]]'으로 유명한 [[죽은 시인의 사회]] 등의 문학 작품들에서 그 폐해가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명문사립 중등학교-[[아이비 플러스]]-동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계급 고착화가 굉장히 심각한 편이며, [[기여입학제]]라는 엄청난 것도 있기 때문에 경제적 상류층의 학벌 독점이 심하다. 거기다 공교육의 부실도 심한편인데, 그 미국에서도 너무나 무너져버린 공교육 때문에 정치가들이 머리를 싸매고 대통령이 나서서 오히려 한국의 공교육 체계를 밴치마킹하자고 할 정도다. 또 이들은 수시 제도에서 가장 많이 비판을 받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만든 원조 국가이기도 하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중학교 심하면 초등학교부터 명문대학 부속 중등학교에 들어가려고 기를 쓴다. 부속학교는 일명 에스컬레이터 전형을 채택했기 때문에, 부속학교 출신자는 외부 수험자보다 해당 재단의 상위 학교에 훨씬 들어가기 쉽다. [[중고일관교#s-2.1]] 문서를 참조할 것. 일본 내 최고 명문인 [[제국대학|구 제국대학]]들은 이런 것이 없지만, 어차피 사교육비는 들어간다. 명문 부속 중등학교에서도 [[도쿄대학]], [[교토대학]]을 반드시 노리며, 명문 부속 중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사교육에 돈을 퍼붓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무엇보다 [[구몬]](くもん)에서 알 수 있듯 초등학생 등을 위한 학습지도 일본이 원조이다. 프랑스의 경우 [[프랑스/교육|대학 자체는 평준화되어 있으나]], [[그랑제콜]]이라는 최종 테크를 통해 학벌이 형성되어 있다. 미국의 상류계층이 [[아이비 플러스]], 해당 동 대학원을 통해 학벌이 형성되어 있는 것과 같이 프랑스의 상류계층은 그랑제콜로 학벌이 형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서울대 학벌주의보다도 더 폐쇄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 과정에서 역시나 사교육이 발생한다. [[학벌]]의 폐해를 지적하며 프랑스의 대학 평준화를 본받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현실이다. [[공산주의]]를 내세웠던 [[소련]]에서도 학벌주의는 있었고, 그 학벌을 쟁취하기 위해 항상 사교육은 성행해 왔다. 만약 소련, 그리고 현재 러시아가 학벌주의가 없었더라면 왜 [[ЕГЭ]](에게, 러시아의 수능)를 봐서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같은 대도시 명문대들을 들어가려고 할까? 물론 땅이 넓기 때문에 한국처럼 인모스크바(...)까진 아닌 지역내 중심지 대학으로 가려고 한다.[* 러시아 대학생들도 자기 자식들에게는 공부를 빡세게 시킬 것이라고 했다.] [[신군부]]는 '과외금지'를 통해 사교육을 억제하려고 했었으나 이 역시 산통이 죄다 깨졌다. 사회 계급이 고착화되어 경제적 하부 계층들이 사교육에 관심이 없는 것과 그래도 사교육을 통해 일부분이나마 사회 계층이 뒤바뀔 여지가 있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을지는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교육 관련 비판으로, 인구과밀과 작은 영토가 언급되는데, 사실 영토가 좁은 게 아니라 대도시 인구 밀도가 높은 편이며, 산업화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진행된 나라 중에 그렇지 않은 나라는 드물다. 이러한 담론이 나온것은 부동산 자본으로 재산을 축적하는 형태의 자산 관리 형태가 고도로 진행된 결과인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자산을 축적하면서 자금 유동성이 떨어지게 되었고, 정부에서 양적 완화 정책을 실시하면 부동산쪽으로 기형적으로 돈이 몰리게 되어 자금 유동성이 부동산 버블과 직결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서 삶이 행복해진다면 [[발칸 반도]]나 [[동유럽]] 국가들은 어째서 인구가 많던 시절보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인구가 급감중인 지금의 경제 상황이나 국민들의 삶이 악화되었나? [[일본]]의 예를 들며 인구가 줄면 취업이 나아진다고도 하지만 여기는 노인 세대의 자산이 엄청나게 많아 내수시장이 어느 정도 지탱되고 있고, 여기에 기업들이 [[아베노믹스]]에 호응하여 투자를 정도 이상으로 하면서 잉여인력도 채용하는 등의 특수한 경우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 아베노믹스는 어느정도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심각한 고령화와 저출산, 그리고 국가 부채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지속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로 인해 기업으로 풀리는 자금감소로 투자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고, 이는 생산성의 전반적인 저하와 함께 저임금 노동 강요로 이어지고(투자가 잘 이뤄지지 않으니 기업이 잘 돌아가지 않게 된 것을 노동 착취로 해결하는 것) 결국, 사회의 계층화를 심화시키고 이에 반대하는 신분 상승 욕구가 교육열이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이런 현상은 외국에서도 일어난다. 대표적인게 미국. 오죽하면 [[도널드 트럼프|부동산 재벌 2세]]가 대통령 후보로 나와 온갖 악담을 퍼붓는가? 미국은 부유층과 빈곤층이 확 나뉘기 때문에, 한국처럼 교육에 몰빵을 해도 재산이나 생활 수준을 올리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아예 계층 이동을 관두기 때문에 교육열이 낮다. 원래 [[선진국]]으로 갈수록 경제 계급상승이 힘들다. 개도국일 때에나 교육으로 팔자를 크게 바꾸는 사람이 많다. 대한민국도 선진국과 비슷한 단계로 올라왔기 때문에, 경제 계층이 굳을 대로 굳었다. [[파일:external/static1.businessinsider.com/58471001ba6eb6d3008b7bf9-1200.png]] 결론적으로 어느 나라나 교육문제는 다 있다. 어느 나라는 너무 공부를 너무 과하게 시켜서 문제고 어느 나라는 너무 안 해서 문제고 이런 부분에서 완벽한 해답이 나온 나라는 아직도 없다. 우리나라에만 잘 들리지 않고 있을 뿐, 해외에서도 자국의 교육제도 비판의 목소리가 큰 건 마찬가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